6월 12일은 드디어 대망의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 첫경기가 있는 날이었죠.
다들 시청에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혹은 동네 호프집에서 응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그날,
저는 머나먼 가평까지 가서 응원을 했습니다.
도전히어로 멤버들이 가평의 모 콘도에서 단체응원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동안 축구장만 따라다니다가 콘도에서 단체응원을 한다니 이번엔 좀 뙤약볕을 피하면서 즐겁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그날 비가 많이 왔죠. 그래도 비를 뚫고 가평까지 달려갔습니다.

경기 시작 한참전인 오후 5시경에 도착하니, 풀장에서 예능용 촬영중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있었는데 스탭들도 연기자들도 모두 빗속에서 고생을 하고 있더군요.

즐거운 표정의 일라이. 아직 추워보이지는 않네요.

풀장에서 열심히 예능감을 발산(?)중인 김수로 감독님. 사실 비가 와서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안들렸다는;;

뭔가 액션중인 마르코. 물에 쫄딱 젖어서 보니 마르코 몸이 좋네요'ㅁ'

입수를 준비중인 유키스 멤버들. 굉장히 추워보이네요;

풀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비가 너무 많이와서 결국 실내로 철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촬영도 촬영이지만 메인이벤트는 역시 풀장에서 그리스전을 응원하는건데, 이렇게 비가 많이오면
풀장에서 응원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더군요.
하지만 거짓말처럼 그리스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비는 뚝 그쳤습니다.


경기 시작후 모니터에 집중하기 시작한 도전히어로 멤버들. 남아공 월드컵을 괴롭게 만든 부부젤라가 뒤에 보입니다;

비가 그치고, 도전히어로 멤버들이나 스탭들이나 같이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이나 모두 축구경기에 빠져들려는 찰나..
사진을 찍고 말고 할새도 없이 전반 7분 이정수의 첫골이 터집니다!
리포터의 본분도 잊고 흥분해서 날뛰느라 당시의 사진이 없네요ㅜㅜ
뭐 분위기는 사진이 없어도 다들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첫골 이후 응원에 열을 내는 도전히어로 멤버들. 맨 왼쪽에 앉아있는 베이지색 모자가 유상철감독님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 유상철감독님과 같은 자리에서 축구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ㅁ'
이제까지의 촬영 내내 좀 장난스러운 모습이었던 유상철감독님은 그리스전이 시작되자 초진지모드로 변신해서
옆의 김수로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좀 다르게 찍어본 유상철(전)선수. 축구지도자로써의 고뇌 같은게 느껴지시나요?

기분좋게 전반전을 관전하고 하프타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프타임에 저를 더욱 기분좋게 할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었는데...

바로 '티아라'의 등장이었습니다!!@_@
도전히어로 리포터를 하면서 가장 큰 불만(?)이 여자연예인이 없다는 거였는데요,
이전까지의 불만을 한방에 확 날려줄 티아라의 등장! 흥분을 안할 수가 없더군요*ㅁ*

풀장 한켠에서 응원룩(?)을 차려입고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티아라.
앞에 기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냅다 찍었다지요;;;;

티아라 등장!
현장 사정이 좋지 않아 공연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여자연예인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리던 도전히어로 멤버들
(도전히어로 두번째 포스팅 http://www.drunkenstein.pe.kr/112 참조)과 저의 메마른 마음을 달래주기엔
충분한 등장이었습니다'ㅁ'

공연이라 하기엔 약간 부족한 위문공연(?)같은 등장 후에,
훌쩍 떠나버릴것 같던 그녀들은 도전히어로 멤버들과 함께(!) 착석해서 그리스전 후반전을 관전했습니다.
덕분에 축구는 제대로 못보고 티아라만 실컷 봤네요;
(어디까지나 제 임무는 축구 화면이 아니라 현장분위기를 전하는 것이니깐요. 엣헴-ㅂ-)

옆태희(;;)지연양입니다. 공부의신에 함께 나온 김수로씨와 간간히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를 관전하더군요.
뭐 실제로도 거의 선생님뻘 되는 연기경력에 나이차이니..

은정, 큐리, 소연양입니다. 소연양은 예전에 천하무적야구단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기도 했죠.
그러고보니 천무 인물들이 꽤많네요. 마르코에, 동호에, 소연까지...

티아라 등장과 함께 제 카메라의 뷰파인더에서 사라져버린 유키스;;
수현이 더위사냥을 먹으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티아라가 함께하면서 흥겨운(?)응원을 이어가고 있던 중, 후반 7분경 큰물에서 노는 지송팍 주장의 추가골!
이번엔 놓치지 않고 찍었습니다'ㅁ'

모두 얼싸안고 두번째 골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는 강석호 선생님(김수로).

두번째 골을 넣은 후 더욱더 뜨거워진 응원열기!


이겨서 기분좋고, 티아라가 와서 더욱 기분좋은 그리스전이었습니다.
걱정스러울정도로 오던 비도 신기하게 경기 시작하자마자 그치더니 경기 종료되자 다시 내리기 시작했어요.
아무튼 여러모로 즐거운 촬영현장이었습니다. 응원 때문에 촬영현장인 것도 잊을뻔 했죠.





* 본 포스팅은 빙그레 더위사냥과 함께하는 도전히어로 리포터 취재기입니다.


posted by drunk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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