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우리의"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던 중
(난 정치뉴스엔 거의 관심이 없어서 아직도 네이버 뉴스를 이용한다)
사이드 배너광고를 무심결에 보게 되었다.
JTI광고였는데,
-JTI : 마일드세븐 만드는 일본담배회사-
아주 노골적으로 담배 피우지 말라는 소리를 계속하고 있어서
무심결에 봤다가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JT International이 흡연자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
No cigarette is safe
안전한 담배는 없습니다
-
안전한 담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종류, 맛 또는
순한 담배로 바꾸면서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이
줄어들 것이라는
가정을 하면 안됩니다.
만약 당신이 건강에 대한 위험을
줄이거나 없애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담배회사 광고라고 보기에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래, 물론 담배가 해로운 물건이고
그걸 의도적으로 담배회사에서 '담배 적당히 피우세요'라는
식으로 이용해서 공익적 이미지를
얻어낼 수는 있겠지만
저건 아예 '담배 절대로 피우지 말라'는 이야기 아닌가.
담배 해로우니 그래도 순한 우리 담배 피우라는 소리도 아니고.
담배는 무조건 건강에 해로우니
건강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 담배 피우라는 소린데.
이런소리 백날 해봤자 피울사람은 피운다는
담배회사의 자신감인가.

담배회사의 광고에서 절대 담배피우지 말라는 소리를 한 것 자체만으로
상당히 주목효과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JTI가 담배회사 이름이라는 걸 과연 몇이나 알고 있을까?
(나야 편의점에서 담배를 팔아보고 JTI POP도 직접 달아봐서 담배회사란걸 알지만)
저런 광고를 해서 과연 마일드세븐의 판매나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JTI와 마일드세븐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뭐 아무튼.
담배 해롭다. 담배 끊자.

posted by drunk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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