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 부끄러운 과거가 많은 편에 속한다.
뭐 초딩때도 있었고, 중딩 때도 그런 비슷한 게 있었고.

대학때도 부끄럽다기 보다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술자리에서 그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이야기가 나오면
필요 이상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정작 나 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경험을 한 적이 꽤나 된다.

과거는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라 했던가.
과거에 어떠한 과오가 있었건 간에 중요한 건 현재, 나아가서 미래가 아닐까 하는 건
나뿐만 아니라 생각 좀 해봤다는 사람들은 모두가 공감하는 명제일 것이다.

하지만, 과거를 후회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물론 겉으로는 '난 후회같은 건 하지 않아!'라며 강한 척 하는 인간들이 많다.
아니면 진짜로 '생각이 없어서'후회같은 걸 할 정신이 없는 사람이거나.

후회라는 것이 인간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것들 중에 가장 쓸데없는 것 중에 하나라는 것은
나도 충분히 동의하는 바이지만
그것이 인간의 의지로 없애버릴 수 없는 것이라면

나는 당당히 그 후회를 받아들이는 길을 택하겠다.

그것이 나를 후회스러운 과거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경험으로 이끌어 줄 수만 있다면...


*알콜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글을 쓰니 뭔소린지 알아먹을 수가 없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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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unk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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